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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하대 김재환 교수, 셀룰로오스 연구 분야 국내 1인자
2017-09-01 14:40:27

김재환 교수는 2003년 세계 최초로 셀룰로오스 종이에 전기를 가하면 움직이는 Electro-Active Paper(EAPap)를 개발했다.

벌레 모양을 한 생체모방 로봇이나 전자 소자 등으로 응용이 가능하다.
또 위치 변화량 등 길이의 변화 비율을 계측하기 위한 센서인 변형률 센서, 종이 스피커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.“1999년 종이에 전기를 가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.”
셀룰로오스 압전성으로 종이가 움직였다.
압전성은 물체를 변형시키면 전기가 발생하고, 전기를 가하면 물체가 변형되는 성질을 말한다.


최근에는 탄소 나노튜브와 그래핀, 산화 아연 등 나노 재료를 섞어 하이브리드 셀룰로오스 다기능 재료를 만들었다.이를 이용해 기계 구동 부품인 엑추에이터와 종이 트랜지스터, 일회성 바이오 센서 등을 개발했다.
셀룰로오스를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것이다.
오는 10월 일본 셀룰로오스 학회가 전 세계 이 분야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Hayashi Jisuke Award를 수상한다.

“보통 제지, 소재 전공자가 셀룰로오스 분야를 연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계공학과 전공자로서가 이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낸 것은 드물다.전공 분야가 아닌 만큼 세계적인 셀룰로오스 관련 전문가들을 만나는 등 연구에 매달렸다.”

현재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미래 복합재 창의연구단(CRC for NCFC?Creative Research Center for Nanocellulose based Future Composites) 인하대 기계설계실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.

창의연구단을 두 번 유치한 것은 김재환 교수가 기계공학분야 최초다.
2003년에 이어 2015년에도 연구단 유치에 성공했다. 2015년부터 9년 간 72억원을 지원받는다.
“2003년 창의연구과제에 처음 선정됐을 당시, 3년 단위로 진행하는 단계 평가에 통과하기 위해 몇 날 며칠을 연구실에서 밤샘해야했다.
연구 실적을 내지 못하면 강제탈락 될 수 있어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었다.
그렇게 3년이 지나자 서서히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. 1년에 발표한 논문만 30편이 넘었다. 금맥을 발견한 듯 엄청난 결과였다.”

김재환 교수는 학생들에게 꼭 이 말을 전한다.
“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을 가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라.”
움직이는 종이를 만들어보겠다고 시작했던 일이 어느새 20년을 향해 가고 있다.
“학생들은 어떻게 성공하고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지만 정작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는 찾지 못하고 있어요. 호기심과 한 번 해봐야겠다는 도전정신, 우리 학교가 가지고 있는 개척정신이 곧 내 인생을 풍성하게 만들겁니다.”

2017.8.29 브릿지경제, 인하대 김재환 교수 셀룰로오스 연구 분야 국내 1인자

2017.8.29 인천i뉴스, 김재환 인하대 교수, 일본 셀룰로오스 학회 Hayashi Jisuke Award 수상

2017.8.29 일요신문, 인하대 김재환 교수, 日 셀룰로오스 학회 'Hayashi Jisuke Award' 수상